주운숙 명창(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보유자)의 만정제 춘향가-첫번재 이야기가 15일(토) 오후 3시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신영희 (사)만정 김소희 판소리 선양회 이사장으로부터 만정제 춘향가를 배운 주운숙 명창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판소리 춘향가는 현재까지 전해지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에서 음악적으로나 문학적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큰 사명감을 가지고 특별한 감동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는 1,2부로 꾸며진다. 제1부 #1.꿈 가운데~기산영수 별건곤 #2.동문 밖 나가면~방자 분부 듣고 #3.적성의 아침 날의 <중략> #10. 만첩청산~둥둥둥 내 낭군. 제2부 #1.왼갖생각~그때의 향단이 #2.춘향이가~건장한 두패교군 #3.분 같은 고개는 <중략> #10.하루가고. 이와 함께 김석배 금오공대 교수가 해설을 맡고, 고수로는 신규식과 조성욱이 나선다.
한편 만정제 춘향가는 만정(晩汀) 김소희(1917~1995)가 새롭게 짠 춘향가로 김소희-신영희-주운숙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운숙 명창은 1996년 제2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장원)을 받기도 했으며, 현재 동초제판소리보존회 대구지회장이다.
전석 무료. 문의 010-4441-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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