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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운영하는 식당만 골라 지갑 훔쳐 달아난 1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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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산 등 5차례에 걸쳐 300만원 가로채

수성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수성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수성경찰서는 주인 홀로 운영하는 식당에 들어가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몰래 훔쳐 달아난 혐의로 A(19) 군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지난달 21일 오후 1시쯤 수성구 수성동 2가 수성시장 인근 한 식당에서 식당 주인의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나는 등 같은 달 23일까지 대구, 부산 등에서 5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주인 혼자 운영하는 식당만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고, 훔친 카드로는 10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 등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을 원래 거주지인 인천에서 검거한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를 적용해 A군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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