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정신··선비·유교 문화를 관광산업으로 재구성해 안동을 한국의 유교산업 메카로 탈바꿈시키고자 추진하는 '3대 문화권 사업'이 순항이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세계유교문화박물관, 한국문화테마파크는 늘어난 국비 예산 확보로 건립 등에 힘을 내고 있고 전략사업으로 추진됐던 여러 사업도 관광 중심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4일 안동시에 따르면 3대 문화권사업은 올해 418억원의 국비를 확보에 2020년 준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교 문화를 기반으로 한 3대 문화권 사업은 2008년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사업에 선정돼 2010년 착공됐고 2020년까지 3천908억원이 투입된다.

안동 도산면 동부리 일대에 건립 중인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세계유교문화박물관, 한국문화테마파크는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또 전략사업의 하나인 도산면 서부리 일원의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공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조성된 '안동선비순례길'(91㎞) 탐방로는 산과 물, 선비의 자취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2017년 선성현 문화단지 내 준공된 한옥체험관과 한식당(선성미정)은 아름다운 수변경관과 함께 저렴한 숙박비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육사 문학관 증축공사도 준공 후 관람객이 늘어났고 각종 문학축전도 개최돼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김진영 안동시 유교문화권개발팀장은 "각종 사업추진과 함께 완공 후 효율적인 시설 관리와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 핵심 콘텐츠 개발, 운영방안 수립 등 내실을 다져가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며 "3대문화권 사업이 마무리되면 안동시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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