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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차기 지도체제 이번 주 윤곽…당권경쟁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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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경기도 수원시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2019년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경기도 수원시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2019년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달 27일로 확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핵심 쟁점인 지도체제를 이번 주에 확정한다. 이에 따라 주호영, 김광림 국회의원 등 대구경북의 전당대회 출마 예정자들도 본격 활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6일 복수의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 중 당의 새로운 지도체제, 다음 주까진 전당대회 룰이 윤곽을 드러낸다. 이를 위해 한국당은 이번 주 중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16일 의원 연찬회에 이어 17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전당대회 룰을 최종 의결한다.

현재 당내에서는 한국당의 전당대회 룰과 함께 차기 지도체제로 어떤 형태를 선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행 단일지도체제 유지와 집단지도체제 전환이 당권 주자마다 유불리가 다른 탓에 서로 입장이 엇갈릴 정도로 첨예하다. 단일지도체제는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뽑아 대표에게 권한이 쏠리는 반면 집단지도체제는 득표순으로 대표와 최고위원을 통합 선출해 당의 무게추가 나뉘는 특징이 있다.

한국당 관계자는 "당내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으면 기존 방식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이 경우 단일지도체제에서 대표 권한이 과도하다는 공감대가 있는 만큼 의사결정과정에서 대표의 전횡을 막을 제어 장치를 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맞춰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 현재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만 10여 명이 넘는다. 원내에서는 심재철(5선)·신상진·정우택·정진석·주호영·조경태(이상 4선)·김성태·안상수(이상 3선)·김진태(재선)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원외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태호 전 경남지사, 홍준표 전 대표 등이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최근 국회 의원회관을 돌거나, 전국에 걸쳐 있는 당원협의회를 찾아다니며 선거운동에 힘을 쏟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대구경북에 연고도 없는 심 의원과 정 의원, 오 전 시장 등이 지난 2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 시도당 신년교례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대구경북에서는 대표를 노리는 주호영 의원이 지도체제를 포함한 룰이 결정된 다음 날인 18일에 공식 출마선언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 의원은 전당대회 캠프용 사무실도 마련해둔 상황이며, '선거 승리'를 위한 인재영입도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림 의원도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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