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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초반 조 1위에 득점왕 후보도 배출한 인도 축구, 피파랭킹(97위) 거품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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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슈퍼리그 홈페이지 첫 화면
인도 슈퍼리그 홈페이지 첫 화면
인도 태국 4대1로 대파, 인도가 2019 아시안컵 A조 1위. 네이버 축구
인도 태국 4대1로 대파, 인도가 2019 아시안컵 A조 1위. 네이버 축구

인도 축구가 아시아 축구 핫 이슈다.

6일 2019 아시안컵 A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태국을 4대1로 대파해서다.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 태국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였던 A조 구도는 인도가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혼전 양상이다.

더구나 첫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은 1대1로 비겨버렸고, 이에 인도가 조 1위로 올라서면서 예측불허의 구도로 가고 있다.

그러면서 인도의 피파랭킹 97위가 고평가된 게 아니라는 언급이 나오고 있다. 태국(118위)을 잡을만 했다는 얘기다.

인도가 속한 지역은 아시아 축구의 양대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동북아도 중동도 아니고, 다크호스 국가들이 많은 중앙아시아도 아니고, 최근 스즈키컵으로 베트남 등의 선전이 화제가 된 동남아도 아니다. 서아시아다.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네팔, 부탄 등 아시아 축구에서 약한 팀들만 모여 있는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인도만큼은 2015년쯤부터 급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해 잉글랜드 출신 스테판 콘스탄틴의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 후부터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그에 앞서 2014년부터는 인도 슈퍼리그가 출범했다. 중국 슈퍼리그만큼은 아니지만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는 리그다. 인도가 중국만큼 인구 및 그에 따른 시장이 큰 만큼, 스폰서 기업의 막대한 자금이 흘러들어 세계적 선수들을 '모셔온' 바 있어서다.

이탈리아 축구스타 델 피에로가 2014년 인도 델리 연고 '델리 다이모스 FC'에서, 네스타가 인도 첸나이 연고 '첸나이 FC'에서 뛴 바 있다. 프랑스 축구스타 다비드 트레제게도 2014년 인도 푸네 연고 'FC 푸네 시티' 소속이었다.

물론 인도 슈퍼리그는 연말 3개월정도 단기 리그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같은 깜짝 '섭외'가 가능했긴 하다.

태국 전에서 2골을 넣어 현재 득점왕도 노릴 수 있게 된 수닐 체트리도 인도 슈퍼리그 '벵갈루루 FC'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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