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공고, 남아공 자매학교에 '빈민층 학생돕기' 성금 전달

바자회 수익금 등 모아 6년째 자매결연 모뉴먼트파크 고교 방문

경북공고 방문단이 오는 14~25일 남아공 자매학교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한다. 경북공고 제공
경북공고 방문단이 오는 14~25일 남아공 자매학교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한다. 경북공고 제공

경북공업고등학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자매학교인 모뉴먼트파크 고등학교(Monument Park High School)를 방문해 바자회 등을 통해 모은 성금을 전달한다. 경북공고는 모뉴먼트파크 고교와 6년째 자매 결연을 이어오고 있다.

경북공고는 지난해 11월 교내에서 '남아공 Day'를 열고 나라 소개, 자매학교와의 국제교류 홍보, 남아공 빈민층 학생 돕기 바자회를 실시했다.

경북공고는 학생 10명과 교사 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4일부터 25일까지 현지 학교를 방문한다.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과 창업동아리 수익금, 환경동아리 아나바다 장터 운영 수익금, 교직원 성금 등 1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성금은 빈민가 아이들을 돌보는 빅토리아 에듀센터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 방문단은 자매학교 학생들과 함께 9박12일간 지속가능발전교육, 인권교육,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국제교류활동을 펼친다.

남호준 경북공고 교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남아공 학생들을 보면서 긍정적인 도전정신과 글로벌리더십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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