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2019 UAE 아시안컵 C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3차전)가 2019년 01월 16일 오후 10시 30분 진행된다.
현재 골득실이 중국은 +4이지만 한국은 +2이다. 따라서 한국이 중국과 비기면 승점(2승 1무, 7점)은 같아지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가 된다. 지면 승점에서 뒤져 조 2위가 된다.
반대로 한국이 중국에 이기면 승점으로 앞서 조 1위가 된다.
한국이 조 1위를 차지해야 하는 이유는 유리한 토너먼트 대진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이란이 D조 1위가 유력한데, 한국은 C조 1위를 차지해야 이란의 반대편 대진표로 갈 수 있다. 이란과 만나더라도 결승에서 만나게 되는 것.
반면 중국에 비기거나 져서 조 2위를 차지할 경우, 이란과 8강에서 맞붙을 확률이 높다.

한국은 유독 아시안컵에서 이란과 악연이다. 1996년 대회부터 5번 연속 아시안컵 8강에서 만났다.
1996년 2대6 대패.
2000년 연장 골든골 2대1 승리.
2004년 3대4 패배.
2007년 0대0 무승부 후 승부차기(4대2) 승리.
2011년 연장전 1대0 승리.
물론 3승 2패로 한국이 우세이지만, 1996년 대패의 기억이 강렬하다. 아울러 이란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보여줬듯이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지휘하에서 꾸준히 '탈 아시아' 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확률이 높지 않지만, 한국이 조 1위 차지 후 이란이 조 2위를 차지하면, 역시 8강에서 만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 1, 2, 3위 시 대진〉
한국이 조 1위시 A, B, F조 3위 가운데 한 팀을 만난다.
한국이 조 2위시 A조 2위와 만난다.
한국이 조 3위 및 와일드카드 획득시 B조 1위 또는 A조 1위와 만난다.
〈이란과 8강에서 만날 경우의 수〉
한국이 C조 2위를 차지한 후 16강에서 승리해 8강 진출시, 이란이 D조 1위로 16강 진출 후 8강에도 오르는 경우, 서로 만난다.
또는 한국이 C조 1위를 차지한 후 16강에 승리해 8강 진출시, 이란이 D조 2위로 16강 진출 후 8강에도 오르는 경우, 서로 만난다.
〈이란 이라크 D조 조별예선 3차전 17일 오전 1시〉
이란은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끝난 직후인 2019년 01월 17일 오전 1시 이라크와 맞붙어 조 1위를 결정한다. D조는 현재 이란과 이라크가 승점 6점(2승)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이란이 앞서고 있다.
이란은 이라크에 승리하거나 비기면 조 1위, 이라크에 지면 조 2위를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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