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매일신문 12월 28일·1월 8일 자 2면, 16일 자 15면)를 위해 경북도 및 대구시와 손을 잡고 공동 유치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16일 시청에서 구미시의회, 구미상공회의소, 대기업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 구미 유치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SK하이닉스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유치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광역경제권을 형성, 중앙부처에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 등 지방 균형발전을 요구하며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을 견제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국가5공단 부지 원형지 공급 등 유치 방안을 결정하면 중앙부처와 SK하이닉스 본사를 찾아가 투자를 제안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이달 14일 경북도에 투자유치 TF 사무소를 열고, 구미시에는 시민유치위원회 사무소를 각각 개소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SK하이닉스 유치 때 제공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구미 유치에 대한 43만 시민의 염원이 모아져 투자 유치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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