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환동해지역본부 매주 근무' 공약을 지키지 않고 있어 동해안 지역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 도지사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도청이 경북 북부지역으로 간 것에 대해 동해안권 주민들이 느끼는 소외감과 박탈감을 잘 알고 있다. 환동해지역본부를 동부청사로 격상시키고 주 1, 2회 정도 출근해 현안사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해안 지역민들은 이 도지사가 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취임 7개월이 지나도록 이 도지사가 환동해지역본부를 찾은 것은 11차례에 불과했다.
게다가 환동해지역본부 자체도 본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게 이들 지역민들의 불만이다. 이곳에 부지사급이 근무하도록 하겠다고 한 약속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
포항시민들은 "도지사가 환동해지역본부를 나몰라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동해안 지역이 발전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본부 사무실 공간이 협소해 도지사 집무실을 따로 만들수 없는 상황이어서 도지사가 방문해도 제대로 근무를 할 수 없는 형편"이라며 "향후 청사를 옮기게 되면 도지사의 이곳 방문과 근무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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