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 바레인의 지난 16강전에서 바레인의 후반 골이 오프사이드에 따른 오심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이날 경기는 한국이 선취골을 넣었지만 후반 바레인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결국 오심 때문에 연장전 30분 동안 한국은 체력을 뺀 꼴이 됐다.
이에 당시 심판진이 주심 사토 류지, 부심 야마우치 히로시·미하라 준 등 일본 심판들이었다는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비난성 언급을 하고 있다.
이에 "심판도 사람인 이상 오심 역시 경기의 일부일 수밖에 없고 국적은 언급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 나온다.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아시안컵 8강전부터 도입되는 것에 대해 "다음부터는 모든 경기 또는 토너먼트 16강전부터 VAR이 적용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경우 국민 감정이 축구에 노골적으로 반영되는만큼, 한국 경기에는 일본 심판 배정을, 또 일본 경기에는 한국 심판 배정을 아예 제외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편, 사토 류지 주심은 2015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대회 때 한국 대 이라크 4강전 주심을 맡은 바 있다. 당시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했는데, 이와 관련 당시 기준으로 사토 류지 주심이 맡은 최근 한국 또는 한국 프로축구 클럽팀의 4경기에서 한국 또는 한국 프로축구 클럽팀이 모두 승리, '당신만 만나면 승률 100%'라는 제목의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에도 그가 맡은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하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비판의 대상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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