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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게 섯거라" 대구 도시철도에 몰카 탐지기 36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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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公, 23대 추가 도입해 총 36대 매일 취약지점 점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이달 말까지 몰래카메라 탐지기 23대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점검원이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를 점검하는 모습.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이달 말까지 몰래카메라 탐지기 23대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점검원이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를 점검하는 모습.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다음 달부터 대구 도시철도 전 역사에서 몰래카메라 탐지기 36대가 매일 가동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이달 말까지 몰래카메라 탐지기 23대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13대 등 총 36대를 다음달부터 1·2·3호선 91개 역사 내 화장실과 수유실 등 불법촬영 취약지점에 매일 한 차례씩 투입해 점검할 계획이다.

역사 내 불법촬영을 효율적으로 근절하려면 하루 여러 차례의 '그물망 점검'이 필요하다는 게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설명이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대구경찰청 여경기동대와 합동으로 매월 한 차례씩 합동점검을 해왔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동구노인종합복지관 및 서구시니어클럽과 연계, 어르신들이 하루 두 차례 담당구역 내 역사를 찾아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불법촬영 안심도우미' 사업도 시작했다. 자체 점검과는 별개로 이뤄져 사실상 하루 세 차례씩 화장실과 수유실 등의 불법촬영 카메라를 점검하는 셈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내 성범죄는 사회적 문제다.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탐지기 현장 점검을 강화해 성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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