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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과제'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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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산업선 통과했지만 3호선 연장선은 미반영… 예타 거쳐야
수성구 범물동 용지역~대구스타디움~신서혁신도시 13㎞ 구간
市 "기폭제 삼아 사업 추진에 속도 낼 것" 경제성 향상 용역 발주

정부가 29일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지만 또 다른 과제가 남았다. 2순위로 함께 건의한 대구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사업은 탈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는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추진과 동시에 3호선 혁신도시 연장사업의 해법을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혁신도시 연장 구간은 수성구 범물동 용지역에서 대구스타디움을 지나 신서혁신도시로 이어지는 9개 역 13㎞ 구간이다.

지난 2015년 12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조사를 진행했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중단됐다.

대구시는 자체 용역을 거쳐 해당 구간을 짓는 데 사업비 4천918억원이 들고, 하루 평균 7만6천명가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B/C(비용 대비 편익)가 0.95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봤다. 그러나 정부는 예상보다 1천82억원이 많은 6천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분석했고, 하루 평균 이용객 수도 전망치에 못 미칠 것으로 나타나 잠정보류됐다.

시는 이번 예타 면제 제외를 아쉬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사업 추진에 오히려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올 하반기 1억5천만원을 들여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경제성 향상 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한다.

지난 2015년 예타 때 반영되지 않았던 대구대공원, 연호 공공주택지구, 안심뉴타운 등 신개발지구의 수요를 반영하면 경제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대구시의 복안이다. 내년 하반기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다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발주, 예타 재신청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 수요가 반영되면 예상 교통량을 더 늘려 타당성을 높일 수 있다"며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사업이 올해 예타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되도록 정부를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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