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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야수와 미녀 TV 토크 20분' 출연 "통합신공항 속도 낸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30일 오전 매일신문 영상콘텐츠
권영진 대구시장이 30일 오전 매일신문 영상콘텐츠 '야수와 미녀 TV 토크 20분'에 출연해 산업선 철도 사업, 통합 신공항, 대구 취수원 이전 등 대구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사진 디지털국

권영진 대구시장이 30일 오전 매일신문 영상콘텐츠 '야수와 미녀 TV 토크 20분'에 출연해 산업선 철도 사업, 통합 신공항, 대구 취수원 이전 등 대구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대구 산업선 철도 사업(1조1천억원)이 선정된 데에 대해 "이는 단순한 SOC(사회간접자본)가 아니라 서대구 KTX 역사와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 1호선 2호선도 연결되므로 전체 지하철망을 새롭게 구축하는 의미가 있다"며 "대구 서부지역에 산업의 80%가 집중돼있는데 (산업선 철도가)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게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 "4차 산업시대에 제대로 된 물류 공항을 만드는 것은 대구경북 사활이 걸린 최대 현안 사업"이라며 "(현 대구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과 소음이 수십년간 대구 발전의 걸림돌이 됐다. 공항이 이전하면 수십조원의 부가가치가 생길 수 있다.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현재 환경부가 두 가지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구미 국가산단 폐수 무방류 시스템 운영이 가능한가'와 '구미 해평취수장을 대구와 함께 쓰는 데 문제가 없느냐'에 대해 검증하는 것"이라며 "용역 결과에 따라가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올 한해는 대구와 구미가 물 문제로 싸울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권영진 시장은 "대구미술관장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데 시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다만 두 차례 공모에도 적임자가 없어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는 국립현대미술관장과 서울시립미술관장 공모 중이라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 2월 중순경에 공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영진 시장은 "대구FC 전용 경기장이 올 3월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구FC의 FA컵 우승은 대구시민들이 축구 사랑에 동참해준 덕분"이라며 "대구FC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K리그 상위 스플릿뿐만 아니라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권영진 시장은 권성훈 기자, 김민정 아나운서와 함께 '대구시', '권영진'으로 삼행시를 짓고 '서문시장에 가면' 게임을 함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야수와 미녀 TV 20분 토크'는 권성훈 기자와 김민정 아나운서가 대구의 정치인, 유명인사, 연예인 등을 초청해 20분간 인터뷰를 하는 매일신문 영상 콘텐츠다. 권영진 시장 출연분은 30일 오후 6시 매일신문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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