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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원로' 김만제 전 부총리 별세…향년 8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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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제 전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 4대 회장 재임 시절. 포스코 제공
김만제 전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 4대 회장 재임 시절. 포스코 제공

김만제 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이 3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지역 출신인 고인은 한국개발연구원 초대 원장, 경제기획원 장관,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회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경제계 원로이다.

외부인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포스코 회장(1994~1998년) 자리에 앉은 그는 '합당한 대우가 합당한 일을 만든다'는 의지를 갖고, 중견기업 임금 수준이었던 포스코 월급을 대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로 대구시 수성갑 선거구에 출마해 자유민주연합 박철언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2001년까지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냈으나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후 낙동경제포럼 이사장, 산학연구원 이사장, 대구경북경제통합포럼 공동대표, 대구시 경제고문, DGIST 이사, 대한민국 발전포럼 고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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