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유력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최근 불거진 아들 병역 특혜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8일 오전 대구 서문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만약 (병역 특혜 관련) 비리가 있다면 찾아보라.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대구MBC는 "2009년 황교안 전 총리의 아들이 전주에서 4주 훈련을 마치고 석연찮은 이유로 일주일 동안 대기하다가 대구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황교안 전 총리와 이철휘 제2작전사령관 사이의 친분이 병역 특혜로 이어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황교안 전 총리는 이같은 의혹과 관련 "택도 없는 소리고 가짜뉴스"라며 "군부대 배치는 훈련소에서 하는 거고, 제가 대구에 얼마나 있을지 모르는데 제가 있는 곳에 두겠나"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철휘 당시 제2작전사령관과의 친분에 대해 "(종교 모임을 계기로) 친하고 가깝게 지냈지만 그것과 무슨 상관이 있겠나. 군부대 배치는 2작사 사령관이 하는 게 아니지 않나"며 "잘못하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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