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물의 변신, 폐차와 폐플라스틱 재생 작업

EBS1 '극한직업' 2월 13일 오후 10시 45분

EBS 극한직업
EBS 극한직업

13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되는 EBS1 TV '극한직업'에서는 자동차 폐차의 모든 것과 폐플라스틱 재생 현장이 방송된다.

요즘 폐차장은 관련 법률에 따라 폐차되는 차량의 95% 이상을 반드시 재활용해야만 한다. 폐차 작업에서 가장 먼저 에어컨 냉매와 각종 오일을 회수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평균 10~15년 이상 운행한 차들이라 흙과 먼지에 찌들어 볼트 하나 빼내기도 쉽지 않다. 재활용을 위해 부품들이 손상되지 않게 해체해야 하기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세밀하고 섬세하게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 세계 1위의 오명을 입고 있다. 이렇게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재생 섬유로 탈바꿈시키는 이들이 있다. 매일 100여t의 플라스틱 페트병을 색상, 재질별로 분류해 재생 섬유의 원료가 되는 '플레이크' 상태로 만든다. 대부분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특히 접착제를 사용해 단단히 부착시킨 라벨을 제거하는 작업에만 같은 공정을 무려 12번이나 반복한다. 길고 긴 과정을 거쳐 재생 플레이크가 완성되면, 또 다른 공장에서 재생 섬유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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