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화(佛畫)를 가르치는 석하 최윤석 작가의 문하생과 사경(寫經)을 지도하는 법경 김완길 작가의 문하생들이 손을 맞잡고 '석하'법경문도회'란 이름으로 19일(화)부터 24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13전시실에서 제1회 합동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 대해 최윤석 작가는 "부처님 경전을 토대로 그려낸 그림이 불화, 필사한 글이 사경이기에 두 작품세계의 맥락은 상통합니다. 두 장르 간 협력을 통해 전통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최윤석 작가는 김완길 작가가 운영하는 필방을 드나들며 고객과 업주로 20년째 인연을 맺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논의를 거쳐 올해 전시회를 갖게 됐다.
전시장에서는 '수월관음도' '지장보살도' '십이지신도' 등 전통불화와 '금강경' '묘법연화경' '아미타경' 등 사경까지 30여명의 회원들이 불심을 제작한 작품들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불화작가로는 김삼룡 박태숙 홍연희 박재용 박미옥 김윤희 정선화 배향숙 김희숙 김정숙 윤영경 강병우 등이 참가하며 사경작가로는 강호종 고창운 김선숙 박중애 장승환 장혜숙 주민식 최점곡 황원미 등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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