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출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폭이 수년 만에 최소 수준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했다.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펴낸 'KDI 경제동향' 2월호를 보면 국내 경제 전망 전문가 2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21명 응답)한 결과 응답자들은 세계 교역량 감소로 수출이 하반기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수출액 증가율이 올해 2.2%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작년 10월 설문조사 때는 수출액 증가율을 4.1%로 예상했는데 전망치를 낮춘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보다 대폭 줄어든 589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됐다. 경상흑자 규모가 하반기 이후 점차 늘어날 것이지만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인 셈이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작년 1∼11월 경상수지는 719억달러 흑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문가들의 전망대로라면 경상흑자는 2012년 508억달러를 기록한 후 7년 만에 최소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한국 경제 전반을 어둡게 봤다. 이들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평균 2.5%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작년 10월 말 설문조사 결과와 같은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 한국 경제가 2.6∼2.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전문가들은 이보다 어둡게 전망하는 셈이다.
실업률은 3.8%로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1만명으로 작년(9만7천명)보다 소폭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응답했다. 올해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1.5%로 예상했다. 응답자 다수는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이 올해 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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