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반등하면서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올해 1월 시가 총액이 전달보다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과 거래금액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12일 발표한 '2019년 1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역 상장법인 107개사의 지난달 시가총액은 55조7천1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보다 9.88%(5조119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7개사의 시가 총액은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 현대중공업지주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달보다 10.56%(3조9천802억원) 늘어난 41조6천852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0개사는 7.94%(1조317억원) 증가한 14조29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늘었다. 올해 1월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은 약 6억8천800만주로 지난해 12월 5억3천400만주보다 28.84% 증가했다. 이 기간 거래대금은 3조4천484억원에서 4조4천119억원으로 27.94% 늘었다.
시장별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대구백화점이 36.36%로 가장 높았다. 삼익THK(25.9%)와 한전기술(25.12%)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선 티비씨의 주가가 130.43% 뛰었고 장원테크(118.34%), 아세아텍(81.03%) 등의 순이었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는 "올해 1월 중순 이후 미국 금리의 점진적 인상 기조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상승했다"며 "미국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 등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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