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다문화 고부열전'이 14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대구에 사는 중국인 며느리 우 영(37) 씨는 10년 동안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다. 활동적이던 시어머니 장순이(78) 여사의 수술 후 항상 옆에서 챙겨준다. 그런 며느리에게 장 여사는 항상 미안한 마음이다.
며느리에게 짐만 지우는 것 같아 몸이 불편한 장 여사는 조금이라도 일을 덜어 주려고 노력한다. 며느리는 몸도 불편한데 도와주려 하는 시어머니가 안쓰럽다. 하지만 평생을 해 오던 살림마저 손에서 놓으면 더 힘들어할 것 같아 말릴 수도 없다. 고부는 하루 종일 같이 지내지만 마음속 고민을 말하지 못한다. 두 고부는 무사히 여행을 가서 말 못 한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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