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엑스포공원 동물농장 이전, 3월 초 재개장

면적 6천여㎡, 15종 226마리 서식
1년간 조성공사 마치고 3월 초 재개장

울진군엑스포공원 내 동물농장이 이전, 왈라비 등 새식구를 맞이하고 3월 초 재개장된다. 울진군 제공

울진군 엑스포공원 동물농장이 공원 내에 다른 지역으로 옮겨 3월 초 재개장한다.

울진군은 지난해 초 동물농장의 시설 노후화로 동물 복지가 위협받고 관람객의 이용에 불편이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시설 내 이전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1년간의 조성공사를 마친 뒤 3월 초 재개장된다.

새로 개장할 신축 동물농장은 면적 6천500㎡이며, 터줏대감인 일본원숭이, 공작새에 더불어 호주가 고향인 왈리비(캥거루 일종)를 비롯해 잉꼬(사랑새), 미니당나귀, 미니말, 미어캣, 과나코 등 15종 226마리의 새 식구를 맞이한다.

특히, 대형 조류관은 잉꼬(사랑새), 왕관앵무의 군무를 직접 들어가서 볼 수 있게 꾸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환경에 민감한 동물(왈라비, 사막여우 등)들은 충분한 적응시간을 거친 뒤에 공개할 계획이다.

김명식 울진군엑스포공원사업소장은 "앞으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와 체험거리를 더욱 보완해 체험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울진대표 힐링 장소로 조성하겠다"고 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