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뮤지컬 광화문 연가 포항에서 만난다

그 때 그 시절로 추억여행 선사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그 때 그 시절로 추억여행을 선물할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포항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한 장면.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한 장면.

가수 이문세의 노래로 유명한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3월 2, 3일 이틀동안 오후 3시와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광화문 연가는 격변의 1980, 90년대를 배경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그 시절의 감성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추억 여행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드라마와 대한민국 '팝 발라드' 장르를 개척했던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는 명곡들이 어우러진 뮤지컬이다.

고 이영훈 작곡가 외에도 고선웅 작가, 이지나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합류해 독특한 볼거리를 탄생시켰는데 주인공 '명우'를 안내하는 시간여행 가이드 '월하' 역에 파격적인 남녀 혼성 캐스팅을 선보여 국내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또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어 주요 곡을 '떼창'으로 마무리하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신나는 커튼콜로 공연을 완성시키는 또 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포항 '광화문 연가'로의 추억여행을 떠날 캐스트로는 검증된 연기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겸비한 이건명, 강필석이 '중년 명우'로 등장한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유쾌함으로 무대를 압도할 시간여행 가이드 '월하' 역에는 구원영와 김호영, 이석훈(SG워너비)이 찾아온다. 이찬동(브로맨스)은 풋풋하고 순수했던 시절의 '젊은 명우' 역으로 분한다.

섬세한 표현력과 깊은 감정연기로 '명우'의 옛사랑을 표현할 '중년 수아' 역에는 임강희가, 톡톡 튀는 연기로 사랑스러움을 발산하는 첫사랑 '젊은 수아' 역에는 린지와 이봄소리가, '명우'의 옆자리를 항상 지켜온 아내 '시영' 역에 정연, '명우'와 '수아'와 함께 세월을 보낸 '중곤' 역에는 오석원이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만 7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이다. 20인 이상 단체는 30% 할인된다.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나 포항문화재단(054-289-791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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