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말 지방선거에서 민진당의 텃밭인 가오슝(高雄)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당선된 국민당의 한궈위(韓國瑜) 가오슝 시장이 오는 2020년 치러질 총통 선거의 잠재후보군 여론조사에서 선두에 나섰다.
20일 대만 빈과일보는 대만 세신대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빈과일보는 여론 조사결과를 인용해 한 시장은 가상대결에서 무소속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台北)시장과 민진당의 후보자를 모두 물리치고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궈위-커원저-차이잉원(蔡英文)의 3자 가상대결에서 한 시장은 35.1%, 커 시장은 28.6%, 차이 총통은 22.0%의 지지를 받았다. 한 시장과 라이칭더(賴淸德) 전 행정원장, 커 시장의 3자 대결에서도 각각 37.7%, 25.4%, 24.3%의 지지율로 역시 한 시장이 앞섰다.
한편,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전날 보도된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고, 선거 승리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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