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찰서는 20일 농로에서 운전 중 시비가 붙어 굴삭기로 상대방 자동차를 부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A(59)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포크레인 운전기사인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쯤 의성군 구천면의 한 농로에서 마주 선 SUV 차량의 운전석 문을 굴삭기로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SUV 차량 운전자 B(35) 씨는 "굴삭기가 길을 막아 지나갈 수가 없어 차에서 내려 좀 비켜 달라고 했더니 A 씨가 바로 문짝을 부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해당 사건 외에도 지난 3년 동안 동네 주민 7명을 상대로 13차례에 걸쳐 협박, 폭행을 일삼았다.
경찰 관계자는 "그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삽을 휘두른 적도 있다"며 "전과는 없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