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 제작 초록뱀미디어) 25-26회에서는 풍상씨(유준상 분)가 복수에 눈이 먼 동생 진상(오지호 분)을 정신병원에 보내고, 남은 버킷리스트를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칼 품고 복수를 감행한 것도 모자라 재산까지 탕진한 오지호에 결단을 내렸다. 아무리 다그쳐도 정신을 못 차리는 동생을 제 손으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것. 그 와중에 전혜빈과 화해 후 버킷리스트에 동그라미를 치며 싱글벙글 미소를 짓는 그의 모습은 매 순간 자기 자신보다 동생들이 우선인 장남의 모습 그 자체여서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또 유일하게 유준상의 간암 사실을 알고 있는 셋째 전혜빈이 오빠에게 이식해줄 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이시영의 간이 적합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희망을 품는 모습이 그려져 과연 유준상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는 전국 기준 25회가 10.1%, 26회가 12.2%를 기록하며 시청률 두 자릿수를 가뿐히 돌파했다. 이는 전주 대비 상승한 수치이기도 하다. 이처럼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요일마다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안방 극장에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왜그래 풍상씨'는 오늘(21일) 목요일 밤 10시 27-2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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