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동구선관위, 조합원들에 명절 연하장 대량 발송한 농협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 고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친분 없는 조합원 1만1천500여명에 연하장 돌려

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6일 한 후보자가 대구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합장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6일 한 후보자가 대구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합장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 등록 마감은 27일 오후 6시까지이며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대구 동구선거관리위원회는 소속 조합원들에게 설 명절 연하장을 대량 발송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동구 한 농협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 A(63)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말쯤 해당 농협 소속 조합원 1만1천589명에게 자신의 사진이 들어간 연하장을 우편으로 보낸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는 친분이 있는 조합원에게만 연하장을 보낼 수 있다. 그러나 A씨는 전체 조합원 1만2천여명의 93%에 달하는 사람에게 연하장을 돌린 데다, 조합원들이 대구경북 20여개 시·군에 흩어져 있어 실제로 친분이 있을 가능성은 적었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동구선관위 관계자는 "특히 A씨는 연하장을 보내기에 앞서 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두 차례나 질의했고, '친분이 있는 조합원에게만 보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음에도 발송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선관위는 지난 1월 조합 명의로 2천420만원 상당의 축·부의금을 낸 혐의로 대구 달성군의 한 농협 현직 조합장을 고발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조합장 선거 입후보 예정자 3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정부와 여당이 강행한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의 출범이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중수청장이 모두 공백인 상황에서 법적 혼란을 겪고 있으며, 이...
고속도로 휴게소의 음식 가격 상승은 비싼 임대료와 다단계 수수료 구조에서 기인하며, 한국도로공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8개 휴게소에서 직계약...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해명한 뒤, 정부와 여당이 보완책을 발표했지만, 284만 필지의 농지법 위반 의심으로 불안감이 여전하...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건강 이상설과 사망설이 확산되고 있지만, 21일 현재 확인된 바에 따르면 신뢰할 만한 근거는 부족하다. 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