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변'이 27일 저녁 화제다.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거론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영변은 북한 평안북도 남동부에 있는 지역이다. 평양 기준으로는 북쪽, 신의주 기준으로는 동남쪽.
이곳은 김소월의 시 '진달래' 꽃에 등장하는 '영변에 약산(藥山) 진달래꽃'이라는 구절 속 배경이다.
그랬던 곳이 현대에 들어서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빼놓지 않고 언급되는 곳이 됐다.
1985년 핵시설(영변 핵발전소)이 만들어진 이래 현재까지 북한 핵 개발의 중심지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대북관계 소재 영화 '공작'에도 이야기의 한 배경으로 등장해 인지도를 높인 곳이다.
한편, 영변 핵시설 폐기를 북미 간에 이번 또는 향후 대화 내지는 접촉에서 다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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