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는 제17회 안행대상의 수상자로 김영욱(45회·학술연구 부문), 정낙진(25회·의료봉사 부문), 조세환(30회·사회공헌 부문) 동문을 선정하고, 2월 27일 경북대의대 교정 및 라온제나호텔에서 각명식과 시상식을 각각 열었다.
학술연구 부문 수상자인 김영욱 동문은 1989년부터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외과에서 이식혈관외과를 특화시켰다. 2003년 삼성서울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2018년까지 외과학 교수로 재직하며 복부대동맥류, 하지동맥 폐색증 등 심각한 혈관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탁월한 수술로 새 길을 열어주어 혈관외과 전문의로서 명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다수의 임상논문과 기초의학논문, 단행본, 교과서 등을 집필하였고, 특히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혈관외과 교과서의 공동저자로 집필에 참여했다.
정낙진 동문은 1964년 경북대학교 보건대학 예방의학 전문의를 취득하고 국내 전염병 관리 업무(콜레라 방역)로 대구시 및 대한민국정부로부터 표창을 받든 뒤, 보건사회부 초대 결핵과장을 맡아 국내 결핵퇴치 사업에 공헌하였다. 또한 WHO 남태평양 지역 서사모아에 파견되어 결핵관리 사업을 자문했다. 1974년 미국으로 건너간 후에는 개업의로서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봉사하고, 교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사회 공헌부문 수상자인 조세환(30회) 동문은 1989년 제 3, 4 회 대구시의사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대구시 의사의 날 제정,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을 위한 대정부 건의, 응급의료제도 개선 및 대국민 홍보, 의료인의 지역사회 역할 강화, 자정활동 강화, 의료업무 지침서 발간, 야간진료당번제 고정실시, 의료 분쟁시 의사신분 보장 촉구, 의료제도 일원화 건의 등 의사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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