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IMF 창작지원작 뮤지컬 4개 작품 선정

제12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뮤지컬
제12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뮤지컬 '블루레인' DIMF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4일 올여름 DIMF에서 선보일 신작 뮤지컬 4편을 선정, 발표했다.

DIMF는 올여름 축제를 위해 지난 1월 7일부터 1월 23일까지 '창작지원사업' 공모를 진행, 무대에 오른 적 없는 순수 창작뮤지컬 48편을 접수했으며 제출된 대본과 음원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총 4개의 신작 뮤지컬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총평을 통해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작품들이 다수 지원하였으며, 심사에서는 완성도 및 작품의 실험성과 도전정신에 중점을 뒀다"며 "특히 올해 지원한 작품들 중 상당수가 바로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완성도와 흥행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고 밝혔다.

뮤지컬 '송 오브 더 다크(Song of the Dark)'는 한순간에 사라진 가족과 낯선 공간에서 홀로선 주인공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용기, 보이는 것을 피하지 않을 용기'를 깨달아가며 세상에 비로소 눈을 뜨게 되는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유앤잇(YOU & IT)'은 세상을 떠난 부인과 닮은 로봇, 그리고 그녀를 잊지 못하는 주인공이 이끌어가는 2인 뮤지컬로, 모든 것이 기술로 점령된 세상에서 인간 고유의 가치와 사랑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뮤지컬 '윤아를 소개합니다(Life of twenty-nine)'는 '영상 라이브 콘서트 뮤지컬'로 어린 시절부터 녹록지않은 삶을 살아온 주인공 '윤아'가 선택과 행복의 갈림길에 서있는 모습이 현시대를 살고있는 20·30대 여성들의 고민과 오버랩된다.

뮤지컬 '톰 아저씨(UNCLE TOM'S CAVIN?)'는 마음 좋은 이웃 이었던 소설가 '톰'이 남긴 작품을 훔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캐빈'의 이야기로, 훔친 작품 이후 새로운 작품을 내지 못해 무너져가는 '캐빈'앞에 죽은 줄 알았던 '톰'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흥미롭게 펼친다.

'DIMF 창작지원사업'의 신작 4편은 오는 6월 21일(금)~7월 8일(월) 개최되는 제13회 DIMF를 통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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