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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카톡 내용, 권익위에 제출된 사실 뒤늦게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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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27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시도했다는 의혹의 발단이 된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국민권익위원회가 확보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승리의 카톡내용을 최초로 보도한 SBS funE는 이날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22일 승리의 성접대 의혹 내용이 담긴 카톡 증거물 일체를 '공익신고'의 형식으로 제출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확보된 승리 카톡에는 앞서 보도를 통해 제기됐던 2015년 12월 승리가 성접대를 시도한 정황과 이들의 핵심 대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민권익위원회는 연예인들이 드나들던 강남 클럽들과 경찰과의 유착과 같은 정황도 살펴보고 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승리 카톡에 대해 내부 검토 후 검찰이나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짙을 경우 검찰에 직접 자료를 넘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뒤늦게 권익위에 자료 요청을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측은 4일 "권익위에 (승리의 성접대 시도 의혹) 관련 자료가 공익신고 형식으로 제출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날 오전 즉시 자료 협조 요청을 했다"며 "경찰에 자료를 넘겨줄지는 권익위 내부 회의를 거친 뒤에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승리 카톡 보도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조작"이라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승리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이 계속되는 가운데 승리는 경찰 출신 변호사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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