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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 세계유산 등재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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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국회의원, 대구시 등과 긴밀히 협조해 면밀히 추진"

대구 중구가 추진 중인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이 첫 시작부터 난항을 예고했다.

중구청이 지난 2월 13일 용역을 의뢰해 40일 동안 사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달성토성 등 3곳의 현 상태가 세계유산 기준에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구청에 따르면 사전조사 결과 문화재 형태와 디자인 등을 검토하는 진정성·완전성 평가에서 3곳 모두 '다소 부족'과 '매우 부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대구읍성은 진정성과 완전성 평가에서 '매우 부족' 판정을 받았다.

3곳은 문화유산의 탁월한 보편적가치(OUV ; Outstanding Universal Value) 평가기준에서도 6개 항목 중 3개 만을 충족했다. OUV 기준은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낸 걸작, 인류 역사에서 중요한 단계를 예정하는 건물 유형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중구청은 '다양한 사료 및 발굴작업이 필요하다'는 이번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월까지 용역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현장조사와 복원작업 등에 나서겠다"며 "지난해 초 50여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유네스코 추진위원회와 및 국회의원·대구시 등과 긴밀히 협조해 장기 과제로 세계유산 등재를 면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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