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의심이 되거나 진단이 되면 초기 약물치료와 두피관리 등으로 더 이상 확산되거나 진행이 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미 많이 빠진 상태라면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또한 약물이나 관리는 장기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비용이나 꾸준한 약복용으로 인해서 중단을 하게 되면 그 효과 역시 같이 멈추게 되기 때문에 결국 똑같은 고민을 다시 하게 된다. 이러한 약물과 관리보단 가시적인 효과를 원하거나 약물치료가 가능한 시기를 넘어섰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관련의에 따르면 이식에 사용되는 후두부 모발은 탈모 유전자의 영향을 받지 않아 자리를 옮겨 원하는 곳에 심어도 그 성질이 유지된다. 모발이식에도 몇 가지의 방법이 있지만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술은 말 그대로 삭발없이 두피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염려가 적고 회복 기간이 빠른 편이라고 한다.
모리치피부과 오 준규 원장(전문의 의학박사)은 "모발이식수술방법으로 크게 절개와 비절개 수술이 있으며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자신의 뒷머리 부위의 모발을 탈모가 진행된 곳에 옮겨 심게 되면 이식부위에서 자라나온 모발은 영구적으로 유지된다"며 "모발을 영구적으로 재생시키는 모낭을 옮겨심기에 가능하며 M자형 탈모는 모발이식수술 외엔 대안이 없고 가족력에 의한 유전성 탈모일 경우 수술이후에도 탈모 억제와 예방을 위해 꾸준한 약물 치료가 뒷받침 되어야 또 다른 재수술 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식부위에 옮겨진 모근은 3~4주내 7~80% 일시적으로 빠지게 되지만 모발이 아닌 모낭을 옮겨 심으므로 이식부위의 두피 안에 모낭은 그대로 남아 수술 후 3~6개월 사이에는 이식부위에서 모근들이 자라나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워진다"며 "통상적으로 8~9개월이란 시간이 필요하므로 취업시즌, 결혼시기 등을 고려해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엔 탈모 범위와 경제적 형편을 감안한 최소 500~1000모 정도의 부분적 이식 수술이 가능해져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술은 그만큼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숙련된 의료진의 의료기술이 필요한 시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진의 실력과 경력, 다양한 모발이식 장비, 마취관련전문의 상주 등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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