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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벤치마킹]청주시의 한국형 클라인 가르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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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도시농업, 아직은 특별한 활동

한국에도 독일의 도심농원처럼 '한국형 클라인 가르텐' 조성사업을 시작한 곳이 있다. 독일의 클라인 가르텐은 도시민들이 휴식과 취미활동, 여가선용, 만남, 먹을거리 재배를 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심 속 작은 정원이다.(본지 3월 22일자 13면 보도) 이를 한국 사정에 맞게 도입해서 운영하려는 시도들이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여천리엔 2015년부터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도시농업관을 만들어 소형스틸 하우스 21㎡ 규모로 6동의 독립가구를 조성하고 가구별로 휴게용 데크, 텃밭 정원 공간을 만들어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국가지원사업으로 국비50%, 시비 50%의 예산으로 운영한다.

청주의 '한국형 클라인 가르텐'은 체류형 주말농장이며, 정부와 청주시는 클라인 가르텐을 6차 산업의 교두보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소득 창출과 동시에 여가 선용에도 중점을 둔 것이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채소만 가꾸는 것이 아니라 닭, 토끼, 염소 같은 가축도 기르고 농업관련 전시도 펼친다.

이곳에서는 농사 준비 방법 및 텃밭 농사 정보를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바쁜 도시민들을 위해 농작물 관리도 일부 해주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도시민들이 전적으로 기술센터에 의존하지는 않는다. 도시민들이 농사가 스트레스가 아닌 여유와 즐거움이 되도록 하려는 의도가 더 강한 것이다.

한국형 클라인 가르텐은 독일의 클라인 가르텐은 성격이 좀 다르다. 독일의 클라인 가르텐이 생활 속에 자리 잡은 '일상' 이라면 한국의 도시농업은 아직은 다소간 '특별 활동' 성격이 짙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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