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대게와 송이가 지난 3일 열린 '2019국가브랜드대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가브랜드대상은 대한민국 지역·문화·산업 분야의 브랜드 가운데 우수한 브랜드를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제정됐다.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산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며, 소비자의 설문조사를 통해 인지도·대표성·만족도 등 NCI(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를 평가한다.
이번 국가브랜드대상 평가에서 울진대게는 3년 연속, 울진금강송송이는 2년 연속 선정됐다.
한편, 울진군은 수협 등 생산·유통단체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품질이 좋지 않은 대게의 생산·유통을 자율 규제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연안어업인 스스로 자율관리어업에 참가해 1일 1척 위판량을 제한하는 연안 대게 TAC제도를 시행했으며, 아울러 연안 어장 환경개선을 위해 '생분해성 어망 보급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등 울진대게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회째 진행 중인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축제'에 올해 42만 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울진금강송송이 역시 청정 동해의 깨끗한 공기와 금강소나무 밑에서 생육해 타 지역보다 표피가 두껍고 단단해 저장성이 강하고, 특유의 향이 진해서 송이버섯 중에는 으뜸이다.
송이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울진군은 1991년부터 5천500ha 면전에 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송이가 최적의 환경 자라도록 송이산 가꾸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02년부터는 '울진금강송송이축제'를 통한 꾸준한 홍보가 이번 상을 받는 계기가 됐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2019 국가브랜드대상 수상을 계기로 울진대게와 울진금강송송이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숨쉬는 땅 여유의 바다 울진'을 알리는데 첨병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원의 지속적 관리와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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