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폐막한 2019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역대 최고 흥행으로 지역 경기에 반짝 특수를 안겼다.
상주시에 따르면 벚꽃이 장관을 이룬 2일부터 4일간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 올해 7회째인 이 박람회에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농업인 단체관람을 비롯해 18만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19개 농기계 업체가 참가해 농약 살포용 드론과 스마트팜과 같은 ICT 융복합 농기계 등 394종류의 기종을 전시했다. 구매 계약 3천400여 건, 100억원 이상의 계약도 성사됐다.
농기계 업체, 바이어 등 2천여 명이 행사 준비와 정리를 위해 일주일 이상 머문 데다 일부 관람객도 상주에 머물러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이 특수를 누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 등이 주경비를 부담하기 때문에 상주시가 부담해야 할 예산이 거의 없었다.
한편 영호남에서 번갈아 가며 격년제로 열리는 이 박람회는 영남지역에서 상주에서만 개최된다. 상주가 전국 최대의 농업 기반을 갖춘 도시여서 흥행이 잘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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