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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엔 이미 'R의 습격'…교역증가율 10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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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이코노믹스 "2월 0.5% 감소 이어 향후 3개월도 -2%"
中·유럽 부진에 보호무역 파고까지…올해 2.6% 성장 전망

보호무역 확산, 경기둔화 속에 세계무역이 무서운 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7일 분석해 발표한 글로벌 무역 성장세는 10년 만의 최악을 나타냈다.

현재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를 볼 때 올해 2월 세계 무역량은 작년 동기보다 0.5% 감소했다.

향후 3개월 이후를 보여주는 선행지수에서는 작년 동기 대비 2% 감소해 더 악화한다는 조짐이 나타났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세계무역의 이런 상황이 2009년 후반 이후 가장 허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상황은 세계무역의 최근 침체기이던 2012년과 2016년을 뛰어넘는 침체로 기록되고 있다.

이 기관은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무역이 새해 시작과 함께 호황기에서 불황기(recession·일정 기간 증가량 감소)로의 전환을 끝냈다는 진단을 내렸다.

세계무역을 저해하는 맞바람으로는 중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포함한 주요 경제권의 경제성장 둔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을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의 확산이 거론된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향후 세계무역의 성장세를 좌우할 요소로는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부양책,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미중 무역 전쟁의 여파 등이 주목된다.

중국과 유로존은 경제 성장세 둔화를 막기 위해 시중에 자금을 풀어 소비와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과 보유자산 축소 등의 긴축정책 기조를 보류하기로 한 뒤 글로벌 경기가 자국에 미칠 여파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으나 합의가 도출될지,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결론이 나올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앞을 내다보면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부양책,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세계무역의 정체를 풀어줘야 할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시원찮은 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관은 2019년 무역성장률 전망치는 2.5%로 작년의 반 토막이라며 최근 데이터를 분석할 때 저울의 추는 아래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WTO는 세계무역 성장률이 둔화한 원인으로 널리 거래되는 상품에 악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관세와 보복적 통상조치,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 금융시장 불안, 선진국의 긴축적 통화정책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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