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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순식 신임 독도재단 사무총장 "민간 차원 독도 영유권 홍보 활성화"

신순식 독도재단 신임 사무총장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 독도재단 제공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 독도재단 제공

"독도를 지키는 데 있어 국내외에 걸친 민간 차원의 교육과 홍보가 점점 더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없는 분야에서 차별화된 역할을 보다 활성화해 나가야 합니다. 때문에 어깨가 더욱 무겁다고 느낍니다."

이달 새로이 취임한 신순식 신임 독도재단(이사장 이재업) 사무총장은 이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과 정책관을 지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독도에 대해서는 이미 전문가이다. 하지만 독도재단이라는 민간조직으로 와서 우리땅 독도 지키기에 대한 고민은 더 넓고 깊어졌다.

"국내에서는 독도 관련 학술대회와 음악회, 문예 공모전, 패션쇼를 비롯해 각급 학교를 통한 교육 등을 보다 확대하고 내실화해야 합니다, 일본이 더욱 독도에 대한 야욕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의 독도 지키기 자발적인 역량을 이끌어 내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부문에서의 교육과 홍보 그리고 나아가 네트워킹에 강화로 연결하는 거버넌스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신 사무총장은 지난 2013년 독도정책과장을 맡아 독도에 대한 확고한 영토주권과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한다는 정부 방침을 성실히 수행했고 뒤이어 지난 2014년에는 국방대학과 안보과정에 입학해 '독도영유권 문제에 대한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신 사무총장은 1960년 경북 구미 출생으로 선산중과 경북고를 졸업하고 방송통신대학을 거쳐 경북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옛 선산군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경북도 독도정책관과 군위 부군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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