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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오른 조원진 "배신자들과는 같이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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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연합뉴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연합뉴스

4·3 보궐선거 이후 자유한국당이 '보수 빅텐트론'의 불을 지피면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대구 달서병) 몸값이 오르고 있다.

하지만 조 대표는 "지난달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2년 관련 논평도 안 내고, 탄핵을 주도했던 배신자들과는 같이 할 수 없다"며 '보수 통합'에 선을 그었다.

8일 조 대표는 "탄핵을 주동했던 사람들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헌신짝처럼 내쳐버린 홍준표 전 대표 등을 정리하지 않으면 애국당과 통합은 없다. 보수통합을 말하는 것은 애국국민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3 보궐선거에서 한국당이 잘해서 당선된 것이 아니다. 문재인 좌파정권이 워낙 무능하고, 새빨간 색이어서 이에 대한 견제, 반발로 표를 준 것인데 한국당은 이를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앞서 예상한대로 바른미래당이 깨지고 바른미래당 8명과 한국당이 합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왔다. 결국 탄핵 찬성세력과 반대세력으로 분리되는데 우리(애국당)는 탄핵이 거짓·불법이라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그동안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 정리를 한국당에 촉구했고, 지난달에는 한국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을 탈당시킨 홍준표 전 대표를 비롯해 김무성, 권성동, 김성태 국회의원 등 '탄핵 4적'을 내보내고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를 입당시키지 않으면 통합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이른바 보수 우파 통합 전제조건으로 이들 5명 배제 원칙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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