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이리에, UFC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

더스틴 포이리에(사진 오른쪽)가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를 제압하며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포이리에는 1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6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할로웨이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할로웨이는 2014년 이후 첫 패배다. UFC 현역 선수 중 가장 긴 13연승이 끊겼다. 공교롭게도 포이리에는 2012년 2월 옥타곤 데뷔전에서 할로웨이에게 패배를 안겼던 상대다.

5라운드까지 가는 혈전이었다. 포이리에는 1라운드부터 거침없이 펀치를 퍼부었다. 할로웨이에 빠르게 근접해 펀치와 킥을 날렸다.

2라운드 들어 할로웨이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러나 포이리에는 2라운드 후반 강력한 펀치를 연달아 적중시키며 할로웨이에게 더 큰 충격을 입혔다.

단 한 번도 KO로 지지 않았을 만큼 단단한 맷집을 자랑하는 할로웨이는 3라운드와 4라운드에 거친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지능적인 포이리에의 테이크다운 등에 번번히 막혔다.

결국 심판 전원 판정승으로 포이리에는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벨트를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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