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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제455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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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코바체프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의 '제455회 정기연주회'가 26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독일의 작곡가 겸 지휘자, 피아니스트로 업적을 남긴 멘델스존의 탄생 210주년을 기념해 '한여름 밤의 꿈'과 '이탈리아 교향곡' 등 그의 대표작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로 선보인다.

첫 무대는 멘델스존이 셰익스피어의 동명의 희극에서 영감을 얻어 17세에 완성한 '한여름 밤의 꿈' 서곡으로 연다. 숲 속 요정의 실수로 얽혀버린 등장인물들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요정의 날갯짓처럼 가벼운 음색의 바이올린 연주와 당나귀 울음소리를 흉내 낸 금관악기 울림 등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표현한다.

이반 크르판
이반 크르판

이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0번을 크로아티아 출신의 신예 피아니스트 이반 크르판이 협연한다. 이반 크르판은 2017년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탈리아, 독일 주요 도시와 영국,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공연 예정이며, 일본과 미국에서의 데뷔도 앞두고 있다.

마지막은 '이탈리아' 교향곡이라고도 불리는 멘델스존의 대표작,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경쾌하고 명랑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풍부한 관현악이 나타내는 음색 또한 아름답다.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는 "봄을 맞이하러 훌쩍 떠나고 싶은 4월, 멘델스존 특유의 생기 넘치는 선율을 따라 '요정의 세계'와 '이탈리아'로의 음악여행을 기획했다. 악기별 음색을 절묘하게 활용한 관현악법으로 음악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멘델스존의 천재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석 3만원, S석 1만6천원, H석 1만원. 053)25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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