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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로 간 故 지정환 신부…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16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성당에서
16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성당에서 '임실 치즈의 아버지'로 불린 고 지정환 신부의 장례 미사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성당에서
16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성당에서 '임실 치즈의 아버지'로 불린 고 지정환 신부의 장례 미사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성당에서
16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성당에서 '임실 치즈의 아버지'로 불린 고 지정환 신부의 장례 미사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성당에서
16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성당에서 '임실 치즈의 아버지'로 불린 고 지정환 신부의 장례 미사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임실 치즈의 아버지'로 불린 고 지정환 신부의 장례 미사가 열린 16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성당에서 지 신부의 영정이 장지로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임실 치즈의 아버지'로 불린 고 지정환 신부의 장례 미사가 열린 16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성당에서 지 신부의 영정이 장지로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임실 치즈의 아버지'로 불린 고 지정환 신부의 장례 미사가 열린 16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성당에서 운구차가 장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님, 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임실 치즈의 아버지'로 불린 고(故) 지정환 신부(본명 디디에 세스테번스)의 장례미사가 16일 전주 중앙성당에서 봉헌됐다. 천주교 전주교구 신자 등 1000여 명은 지 신부의 마지막길을 배웅했다.

지정환 신부의 약력 소개로 시작된 장례미사는 1시간 30분 넘게 이어지다가 고별사로 끝을 맺었다.

천주교 전주교구 총대리 박성팔 신부는 "1960년 한국에 들어온 지정환 신부는 "성경 말씀에 따라 고통받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정성을 다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며 "한국 국적을 취득한 때에는 '나를 한국 사람으로 생각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천주교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는 "지 신부는 '자신이 한국에 오고 치즈를 생산하고 병을 얻어 떠나는 모든 것이 하느님의 계획'이라고 말했다"며 "'자신은 하느님이 계획하고 실행하는 일의 도구였을 뿐'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장례미사가 끝나고 지정환 신부의 영정과 유족은 장지인 전주시 치명자산 성직자 묘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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