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첨단 극자외선(EUV·Extreme Ultra Viole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5나노 반도체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또 이달 중에 7나노 제품을 출하하는 한편 최근 제품 설계를 완료한 6나노 제품은 올해 안에 양산체제에 돌입하기로 하는 등 초미세 공정에서도 '글로벌 초격차'를 통한 기술 리더십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6일 "셀 설계 최적화를 통해 기존 공정보다 로직 면적을 줄일 수 있는 동시에 전력 효율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차세대 5나노 공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5나노 공정은 더 미세한 공정을 통해 기존 7나노 공정보다 로직 면적을 25% 줄이는 게 가능하다. 또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 속도는 더 빨라지게 해 고성능의 소형·절전 완제품을 만들 수 있게 한다. 특히 7나노 공정에 적용된 설계 자산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설계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첨단 초미세 공정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핵심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최근 육성 의지를 밝히고 있는 파운드리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파운드리 사업은 반도체 장비, 소재, 디자인, 패키징, 테스트 등 다양한 전문업체들이 함께 성장해야 하므로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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