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위닝 시리즈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영봉패의 굴욕을 당했다.
삼성은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0대4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8승 12패 승률 0.400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다섯 번째 선발 등판한 맥과이어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며 2패째를 당했다.
맥과이어는 1회초 장영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4회초에는 3루수 이원석의 수비 실책으로 무사 1루가 된 상황에서 후속 타자에게 안타 2개를 잇달아 얻어맞으며 1점을 더 내줬다.
5회까지 총 103개의 공을 던진 맥과이어는 팀이 0대2로 뒤진 6회초 임현준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맥과이어는 패스트볼 64개, 슬라이더 22개, 커브 13개, 체인지업 4개를 던졌으며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1㎞까지 찍혔다.
삼성 마운드는 8회초 1점, 9회초 1점을 더 내줬고, 타선은 9회말까지 끝내 무득점에 그치며 경기는 0대4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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