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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울려 퍼진 감동의 클래식 선율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성신여중 오케스트단의 클래식 연주회 장면. 상주시의회 제공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성신여중 오케스트단의 클래식 연주회 장면. 상주시의회 제공

17일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 본회의장에서 감동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상주시의회 개원 후 유례없는 클래식 연주회가 본회의장에서 회기 중 열려 시선을 모은 것이다.

상주시의회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연주회의 주인공은 상주 성신여자중학교(교장 박용규)의 성신오케스트라단(담당교사 황윤자)이다.

성신여중 성신오케스트라단은 교육부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 공모에 선정돼 2015년 4월 창단했다.

이후 각종 연주회 및 행사에 참여하여 상주시민들에게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40여 명의 오케스트라단은 이날 시의원들과 방청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빌리아 이발사 서곡' '고향의 봄' 등을 연주하며 상주시의회 분위기를 더욱 화사하게 바꿔놓았다.

연주 후 단원들은 의정활동과 조례안 제정에 관한 토론회도 가지는 등 자치 입법 과정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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