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뢰의혹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 사망…체포 직전 극단 선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980·2000년대 두차례 대통령 지내…최연소 페루 대통령 기록

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이 지난 2017년 2월
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이 지난 2017년 2월 '뇌물수수 의혹' 조사를 받기 위해 리마의 검찰청에 출석한 모습. 연합뉴스

뇌물 수수 의혹으로 수사 압박을 받던 알란 가르시아(69) 전 페루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이날 수도 리마에 있는 자택에 경찰이 들이닥치자 자신의 목 부위에 총을 쐈으며, 총성을 들은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AP통신·CNN이 보도했다.

마르틴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은 트위터에 가르시아 전 대통령이 응급수술을 받은 지 몇 시간 만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비스카라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알란 가르시아의 죽음에 정신이 산란해졌다. 유가족에게 애도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가르시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그는 결백을 주장했고 이런 상황 때문에 혼란스러워했다. 그리고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라고 말했다고 현지 안디나통신이 전했다.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이날 아침 일찍 리마의 밀라플로레스에 있는 자택에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도착하자, 변호사에게 전화할 시간을 달라고 요구한 뒤 자택 2층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총을 쐈다.

가르시아는 1985년∼1990년, 2006년∼2011년 두 차례 대통령을 지냈다. 첫 임기에는 36세에 당선돼 페루의 최연소 대통령이 됐다.

그는 두 번째 임기에 리마 전철 공사와 관련해 브라질 대형 건설사 오데브레시로부터 10만 달러(1억1천330만 원) 이상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수사당국은 그에 대한 체포 명령을 집행하던 중이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하고 후보 추가 모집을 결정했으며, 이는 현역 지자체장이 컷오프된 첫 사례로, 이정...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붉은사막'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6일 한국거래소 기준...
정부의 강력한 주택 시장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주택자로 알려진 개그맨 황현희는 자신의 부동산 보유 의사를 밝히며 '부동산은 버티면 된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