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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독교부활절연합예배, 2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2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기독교 부활절연합예배가 열린다. 사진은 3만여명이 참석한 지난해 부활절연합예배 장면.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제공
2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기독교 부활절연합예배가 열린다. 사진은 3만여명이 참석한 지난해 부활절연합예배 장면.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제공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2019년 부활절연합예배가 4월 21일(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1천600여개 교회에서 3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구기독교부활절연합예배는 1994년에 시작되어 올해 26회에 이른다. 다양한 교파와 교회, 목사들이 협력해 개최하는 예배로 올해는 '부활의 능력으로 비상하라'라는 표어를 내걸고 순복음대구교회 이건호 목사가 '부활의 능력이 가져온 변화'라는 제목의 부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올해는 발달장애어린이들의 찬양과 함께 페이스 페인팅, 아트풍선만들기, 솜사탕 부스 등이 설치되고, 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팀이 예배 전 공연을 하는 등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 청년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활절 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모인 헌금은 월드비전, 초록우산, 굿네이버스 단체를 통해 아침결식 어린이, 수학여행을 가지 못하는 어린이, 성격장애로 치유가 필요한 어린이 등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해부터 금식기도, 현장기도, 교단별기도회를 비롯해 강단교류순회예배 등 기도로 부활절연합예배를 준비해왔다.

행사준비위원장 이관형 목사(내일교회)는 "부활절연합예배로 우리의 죄와 허물을 십자가의 사랑으로 용서하시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며, 대구의 전교회와 전교인이 함께 회개와 용서, 화합과 화목을 이루는 아름다운 역사를 이루자"고 말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박병욱 목사(대구중앙교회)는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3.1정신은 기독교정신이며, 대구는 나라가 어려울 때 국난극복의 중심에 있어 호국의 고장임을 상기하고, 교회연합과 기도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부활절연합예배에 대구의 모든 교회와 성도가 적극 참여해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대구와 이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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