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5~28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일본을 국빈방문한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5월 25일부터 나흘간 국빈으로 방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방일 중에 나루히토(德仁) 새 일왕을 예방하고 궁중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연다고 밝혔다. 나루히토 새 일왕은 부친인 아키히토(明仁) 현 일왕이 오는 30일 퇴위한 뒤 내달 1일 즉위한다.
스가 장관은 "레이와(令和·나루히토 새 일왕의 연호) 시대의 첫 국빈으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것은 일·미 동맹의 흔들림 없는 유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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