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영방송협회는 18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2019 민영방송의 날 기념식'을 열고, 한국민영방송대상 '대상' 작품으로 TBC의 '풍정라디오 2018'을 시상했다.
'풍정라디오 2018'은 평균 77세, 산골마을 노인들의 라디오방송 제작기와 그 곳에서 일어나는 삶의 변화를 담은 작품이다. TBC는 2017년 3월, 경북 예천군 개포면 풍정리 마을회관에 89.1MHz 미니 FM을 개국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풍정라디오의 가청권은 풍정리 반경 1km이며 풍정리 어르신들이 PD가 되고 DJ가 되어 89.1MHz 풍정라디오를 이끌어 간다. 풍정라디오는 오직 풍정리에서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다.
풍정 라디오는 독특한 포맷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뉴욕 TV & 필름 페스티벌 은상, 휴스턴국제영화제 금상, 아시아 레인보우 TV 어워즈 다큐멘터리 우수감독상, 서울노인영화제 대상, 제44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지역 다큐 TV부문)과 개인상(지역방송진흥상) 그리고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풍정 라디오 시즌3'를 제작 중이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박원달 PD는 "앞으로도 맑은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 수상의 기쁨을 풍정리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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