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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좋아 거창교육청 두레단 본격 활동 시작

거창교육지원처는 '아이 좋아 거창교육두레단'의 첫 사업으로 관내 마리초등학교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봄맞이 대청소에는 거창 내 초등학교 시설관리직원 32명이 참여했다.

이른 아침부터 예취기 등 각종 장비를 가지고 학교에 모인 두레 단은 작업설명과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운동장 제초, 화단 전정, 목재파쇄 등 그간 처리하기 어려워 미뤄 두었던 일뿐만 아니라 급식소 칼갈이, 폐기물 처리 및 학교 도서관 책 소독 등 학교 구석구석 잔손이 가야 하는 일에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첫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마리초등학교는 현재 시설관리직원이 배치되지 않은 학교로서 화단과 조경 등 교육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으나 인력 부족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이다.

거창교육청두레단 회원들이 마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잡초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거창교육청두레단 회원들이 마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잡초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거창교육지원청 이정현 교육장은 "우리 전통문화인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거창교육 두레 단이 학교의 부족 인력을 없애는 지원기구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라며, 두레 단원 모두가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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