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활체육 1번지 '대구가 만들어'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충주시 등 11개 시·군에서 열린다.

이번 대축전은 건강한 삶을 도모하는 친목의 장이자 국민 모두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행복한 축제를 위해 '생명중심 충북에서, 하나되는 화합축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된다. 생활체육 참여 확산, 지역·계층간 화합에 기여해 온 대축전은 2001년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열린후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개회식은 26일 오후 5시 충주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39개 정식종목(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스킨스쿠버, 패러글라이딩, 풋살 등)과 4개 시범종목(핸드볼, 빙상, 줄넘기, 줄다리기)으로 진행되며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도내 58개 경기장과 도 외 2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대구는 40개 종목에 1천23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전국 동호인들과 기량을 겨룬다. 대구 생활체육 종목들은 대부분 전국에서 상위권에 있으며, 이번 대회에 볼링,파크골프,스킨스쿠버,체조,줄다리기에서 우승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줄다리기 종목이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를 대표해 출전할 선수 중 최고연령자는 국학기공종목에 참가하는 홍태영(남) 선수로 만 91세이며, 최연소는 만 7세의 최은성 선수로 에어로빅 종목에 참가해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지난해 충남 아산시에서 개최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대구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지난해 충남 아산시에서 개최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대구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엘리트 체육과 달리 남녀노소가 동반 출전 가능한 이 대회는 시·도별 종합성적 집계와 시상은 없으며 건강증진과 소통 그리고 화합에 그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한번 출전한 선수는 종목별로 2~3년간 출전 자격이 제한된다. 또 보다 많은 선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화합상,질서상,성취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대구시체육회 신재득 사무처장은 ""진정한 행복은 건강한 삶이 전제될 때 실현할 수 있다. 이번 대축전에 참가하는 동호인 모두가 건강한 삶을 위해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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